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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석유공사 자회사 다나, 영국 북해서 가스전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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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억 입방피트 추정 저류층 발견

이투데이

포스코대우 미얀마 가스전 플랫폼 전경(사진제공=포스코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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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자회사인 다나(Dana)사가 16일 북해의 ‘톨마운트’ 광구에서 상당량의 가스가 있는 저류층을 추가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나는 추정 자원량 기준 2200억 입방피트(원유 환산 시 약 3800만 배럴)의 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정확한 매장량 산정을 위한 정밀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톨마운트는 영국 중부해안에서 50㎞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상광구로, 다나와 영국의 석유개발사인 프리미어 오일(Premier Oil)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나와 프리미어 오일은 '톨마운트 이스트' 구조에서 올해 8월부터 본격적인 시추작업을 시작했으며, 10월 초 최종 목표심도인 3202m까지 굴착해 약 73m의 두께를 가진 양질의 저류층을 발견했다.

다나는 이번에 발견된 이스트 구조와 2021년부터 생산예정인 기존 '톨마운트 메인' 구조를 연계 개발해 북해자산의 상업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톨마운트 메인 구조에는 가채매장량 약 4900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와 420만 배럴의 초경질유가 매장돼 있다.

다나는 2011년 석유공사가 약 3조4000억 원에 인수한 우량 자산으로 네덜란드 및 이집트에서 하루 5만7000배럴의 원유 및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투데이/세종=서병곤 기자(sbg121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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