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죽이야기 임영서 대표, 자전적 모노드라마 ‘광대의 꿈’ 주인공…"꿈·도전정신 나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죽이야기를 운영하는 (주)대호가 임영서 대표가 연극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머니투데이

모노드라마 ‘광대의 꿈’ 포스터 /사진제공=죽이야기


어릴 적 꿈을 바탕으로 구성된 모노드라마 ‘광대의 꿈’[출연 임영서(임필용), 연출 봉두개]이 10월 31일부터 4일간 대학로 창조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임영서 대표가 어릴 적의 꿈이던 ‘배우’에 대한 동경과 시련, 그리고 다양한 삶의 역경을 극복해 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상당부분 실제 임 대표의 지난 스토리가 투영됐고, 대본 역시 직접 만들어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배우가 꿈이던 영서(대호가 대표)는 어린 시절 배우가 되겠다고 아버지에게 말씀드렸다가 혼만 나다가 음악 선생님의 말씀에 배우의 꿈을 찾는다. 어머니는 항상 영서의 곁에서 아버지에게 설득을 하지만 아버지의 무지한 ‘농부의 길’을 막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영서는 배우의 길을 걸으면서 여러 가지 일을 한다.

광대가 되기 위해 각설이패에 들어가서 각설이도 해보고 약장수도 해보지만 배우의 길은 험난하기만 했다. 시간이 지난 후, 중국 영화 관계자가 영서의 영화를 보고 죽는 역할이지만 주인공을 맡을 수 있냐고 묻는다. 영서는 계약을 하고는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이 영서를 가만 놔두지 않는다. 촬영 날 현장에 어머니의 비보가 전해진다...

이번 작품은 ‘모노드라마’라는데 의미가 있는데, 현재 연극계에 1인극 형태의 공연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특히, 1인극을 공연해온 배우도 한국 연극역사에서 추성웅 등 2~3명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임영서 대표는 현재 한식 및 죽 프랜차이즈 죽이야기를 경영하면서도 틈틈이 영화와 연극에 출연을 해왔다. 20대에는 적지 않은 작품에 출연 했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 사실상 가장 의미가 있는 연극공연을 하게 된 것이다.

임 대표는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CEO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길을 걸어왔고 또한 걸어가고 있는 자신이 꿈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느낀 다양한 감성과 도전정신, 그리고 마음의 평온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평일은 저녁 8시, 주말과 휴일은 오후 5시에 열리며 죽이야기, 토프레소, 푸라닭치킨, 곰작골나주곰탕 등이 후원한다.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komoonsoo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