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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정부 “아베 야스쿠니 신사 참배·공물 봉납에 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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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에 공물을 보낸 데 대해 정부가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일본의 침략전쟁 역사를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 및 의회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을 보내고 참배를 강행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논평은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만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 첫날인 이날 오전 아베 총리는 공물의 일종인 ‘마사카키’를 봉납했다. 또 그의 측근인 에토 세이이치(衛藤晟一) 오키나와·북방영토 담당상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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