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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코스닥 상장사 잇따른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주가도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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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임홍규기자]10월 들어 코스닥 시장이 최대주주 변경이 잇따르면서 관련 주가도 출렁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10월 들어 최대주주 변경 등과 관련된 공시를 낸 코스닥 상장사는 15개 기업을 넘어섰다. 해당 기업의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따라 주가의 움직임도 한층 커졌다.

이날 신스타임즈는 전날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00원을 밑돌던 주가가가는 14일부터 시작된 상승 랠리에 힘이업 40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최대주주 변경 때문이르 풀이된다. 신스타임즈는 이날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체결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이다.

소프트센 역시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프트센의 최대주주 아이티센은 자사가 보유한 소프트센 지분 25%를 홍콩 셩다 인터내셔널(Hong Kong SHENGDA International.Co.Ltd)이 최대 출자자로 있는 수피센 투자조합에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양수도 주식은 821만5873주이고 대금은 250억원이다.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해외진출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주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14일 15.62%가 오른 소프트센의 주가는 15일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17일까지 7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2000원대 주가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소프트센과 같은 날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조광ILI 역시 공시 전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조광ILI는 14일 최대주주 임만수씨 외 5인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김우동씨 외 3인과 체결했다. 주가는 8일부터 상승세를 보이기 히작했다. 8일 4.62%를 시작으로 10일 9.80%, 11일 8.75%, 14일에는 14.61%가 각각 올랐다. 15일과 16일에도 1.72%, 0.85%씩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최대주주인 디이시가 사보이투자1호조합외2조합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290억원 규모의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원컴포텍도 9일 22.33% 상승에 이어 10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

반면 최대주주 변경 소식이 알려진 뒤 반짝 상승에 그친 경우도 적지 않다. 알티캐스트는 최대주주 변경을 소식을 공시한 16일 8.82% 오르며 기대를 받았지만 17일에 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진소재는 같은날 최대주주가 인트로메딕에서 더이앤엠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지만 오히려 이날 주가는 2.35% 하락한 채 마감을 했다. 핸디소프트, 신성델타파크 등도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된 공시는 주가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hong7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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