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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현대건설 "한남3구역에 현대백화점 입점·호텔 조식 서비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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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현대백화점그룹과 입점 업무협약식…GS건설은 "100년 아파트 짓겠다" 수주전 '과열'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노컷뉴스

현대건설 윤영준 주택사업본부장(왼쪽)과 현대백화점 정지영 부사장(사진=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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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2조원 규모의 강북 최대 개발사업으로 꼽히는 한남3구역의 시공사 입찰 제안서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재정비촉진구역 내에 현대백화점그룹과 백화점 입점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건설측은 "현대백화점 그룹은 범 현대가 계열 그룹으로 유통,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백화점 입점과 더불어 입주민을 대상으로 호텔 수준의 조식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백화점 계열사 및 보유 브랜드의 한남 3구역 상가 입점 ▲ 상가 컨텐츠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상호 공동 기획 ▲ 한남3구역 입주민 대상 주거 서비스 제공(조식서비스, 케이터링 등)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현대백화점 문화 강좌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서울 최초 프리미엄 백화점이 들어선 아파트 컨셉의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며 "외관의 화려한 모습을 넘어선 단지의 가치와 입주민의 실생활 품격이 높아질 수 있는 특장점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인 16일 GS건설은 "한남3구역에 아파트를 넘어 새로운 주거문화의 콘셉트를 주제로 한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 건설 계획을 제출하겠다며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를 공개했다.

한남3구역 조합은 18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하고 오는 12월 15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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