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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청주 시내서 멧돼지 7마리 ‘출근길 도심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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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지난 12일 청주 청원구 내곡동의 한 행사장에 출몰한 야생 멧돼지 포획 장면.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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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운자]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고 있는 가운데 출근길 청주시내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 7마리가 출몰해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지난 12일 청주 청원구 내곡동의 한 행사장에서도 멧돼지가 출몰해 포획 과정에서 주민 한 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17일 오전 7시 20분께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A 아파트와 모충동 B 아파트 단지 사이에 멧돼지 7마리가 출몰했다. 도심 거리를 활보하던 이들 멧돼지 중 1마리는 오가는 차량에 치여 죽었고 1마리는 사살됐다.

주택가를 헤집고 다니는 멧돼지들로 인해 인근 상가 유리창이 깨지고 주차된 차량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인근 매봉공원에서 멧돼지들이 내려온 것으로 보고, 소방당국과 엽사들과 함께 나머지 멧돼지를 추적하고 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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