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022년 6월 개통”
의정부시는 16일 호원 나들목 서부로에서 국도 3호선 평화로를 잇는 길이 800m, 폭 17.5m의 회룡 나들목(가칭)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착공을 목표로 국비 175억 원, 시비 175억 원 등 350억 원이 투입된다.
회룡 나들목 구간이 개통되면 의정부 호원동 등 지역주민 5만여 명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일대 주민들이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려면 의정부시청 나들목까지 이동해 약 4.1km를 우회해야 했다.
출퇴근시간대 호원 나들목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의정부 예술의전당 앞 삼거리로 몰리면서 의정로와 경의로 일대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호원 나들목 통행 차량은 2015년 6월 하루 평균 약 2만2000대에 불과했지만 올 3월에는 약 3만9700대로 늘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회룡 나들목이 개통되면 경기 북부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노원구, 도봉구 주민들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도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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