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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국세청, LIG그룹 특별세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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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몰아주기 의혹 관련 관측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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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국세청이 LIG그룹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한 세무조사라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LIG그룹의 지주회사인 ㈜LIG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국세청 직원들은 서울 종로의 ㈜LIG 본사 사옥에서 회계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그룹은 방산 회사인 LIG넥스원이 주력 계열사이고 이외에 시설관리회사인 휴세코, 소프트웨어업체인 LIG시스템 등이 있다. 과거 LIG손해보험을 매각한 뒤 LIG넥스원을 중심으로 그룹이 재편된 상태다.

LIG그룹은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고 있다. 경제개혁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LIG그룹 오너 일가가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득했다고 주장한다. 휴세코나 인베니아, LIG시스템 같은 계열사가 일감몰아주기에 동원됐다는 게 시민단체의 설명이다. ㈜LIG는 구 전 부회장과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등 지배주주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LIG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의 목적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며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내부거래 비중이 감소하고 있으며, 법적 문제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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