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내일 경제관계 장관 회의 주재…정책 방향성 등 논의

文대통령 주재 회의 2017년 말 이후 처음

靑 "대통령 경제 현안 직접 점검 의지 반영"

【서울=뉴시스】제1차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12.27.

【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2017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오후 브리핑을 열어 "문 대통령이 경제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을 비롯해 고용 동향 등 각종 경제관련 지표를 점검할 것"이라며 "관계 부처로부터 정책 방향을 보고 받고 경제와 관련한 여러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출범 성격을 겸했던 2017년 말 경제관계 장관 회의를 한 차례 직접 주재한 바 있다. 이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돼 왔다.

고 대변인은 이례적으로 대통령이 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경제를 조금 더 면밀하고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제관계 장관 회의는 정부의 경제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기구다. 경제 동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분야별 경제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등 경제 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을 심의한다.

kyustar@newsis.com, rediu@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