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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삼성전자, 인도 5G 시장 공략...현지 1위 이통사 '지오'와 기술 시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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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C 2019에서 5G 기술 적용 사례 선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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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삼성전자가 인도 1위 이동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과 손잡고 5G 시장 공략에 나섰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4일부터 이날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IMC) 2019'에서 지오와 함께 5G 기술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은 인도 최대 민간 기업인 릴라이언스의 통신부문 자회사다. 인도 이동통신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3.5GHz 대역의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 28GHz 대역의 기지국 등 5G 통신장비를 활용한 5G 서비스를 공개했다.

지오는 삼성전자의 5G 장비를 활용해 '가상 교실'을 시연했다. 지오는 가상 교실을 통해 인도 뭄바이 지오 릴라이언스 파크(RCP)에서 진행하는 강의를 행사장에서 360도 VR로 보여줬다. 또 갤럭시 S10 5G를 통해 풀HD급 동영상을 스트리밍했다.

또한, 양사는 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을 시연했다. 이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유관 기관에게 안정적인 음성 통신을 지원하고, 현장 영상과 사진을 즉각 전송할 수 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은 7년 넘게 인도 전역에 4G 전환을 포함한 디지털 변혁을 가져오기 위해 지오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삼성과 지오는 '디지털 인디아'의 성장 추세에 5G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며 차세대 혁신을 전국적으로 가져오는 데 계속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오와 협력을 통해 인도 5G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달 초 인도 출장길에 올라 5G와 모바일 사업을 점검했다. 당시 지오와 5G 이동통신 구축 사업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하반기 주파수 경매가 예정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지오와 LTE 전국망을 구축해 5G 통신장비 시장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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