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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 종료…LCK 팀 모두 8강 진출할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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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 전승행진 이어갈까…그리핀·담원 각각 2승 1패 기록, 8강 진출 희망 있다
스포츠서울

SK텔레콤 T1의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가 끝났다.

SK텔레콤 T1이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했고, 그리핀과 담원 게이밍은 첫 경기 패배 후 2연승하며 2승 1패를 기록해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그룹스테이지 2라운드는 17일부터다. SK텔레콤이 전승행진을 이어가며 6전 전승으로 8강에 올라갈 수 있을지, 롤드컵 첫 데뷔인 그리핀과 담원이 8강에 진출할지 국내 LoL e스포츠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우승후보 ‘T1’은 강하다
LCK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한 SK텔레콤은 그룹스테이지서 중국의 강호 RNG(로열네버기브업), 유럽의 프나틱과 같은 C조에 배정됐다. 이에 C조는 ‘죽음의 조’라 불리며, SK텔레콤의 고전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빗나갔다.

SK텔레콤은 프나틱과 RNG를 차례로 격파하며, 강함을 증명했다. 특히 RNG와의 경기에선 환상적인 백도어 플레이로 올해 롤드컵 최고의 명경기로 꼽힐만한 명승부를 펼쳤다. 2라운드에서도 SK텔레콤이 전승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스포츠서울

그리핀 단체. 제공 | 라이엇게임즈



◇ 그리핀·담원 1패 후 2연승…8강 진출 ‘청신호’
올해 롤드컵에 첫 데뷔하며 LCK 자존심 회복에 나선 그리핀과 담원은 비록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이후 2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롤드컵 예선전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올라온 담원은 북미의 강호 팀 리퀴드와 지난해 롤드컵 챔피언인 중국의 인터빅스 게이밍(IG)과 같은 D조에 합류하며 또 하나의 ‘죽음의 조’를 이뤘다. 담원은 팀 리퀴드에게 1패를 내줬지만 AHQ e스포츠클럽과 IG를 차례로 격파했다. 예선전부터 올라오느라 피로도가 쌓인 담원이지만, 담원만의 플레이를 펼치며 선전 중이다. 현재 D조는 담원을 비롯해 팀 리퀴드, IG가 모두 2승 1패로 동률이다. 2라운드에서 담원이 이들을 격파하며 8강에 오를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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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게이밍 탑라이너 ‘너구리’ 장하권. 제공 | 라이엇게임즈



LCK 2번 시드로 올해 롤드컵에 데뷔한 그리핀 역시 유럽의 강호 G2 e스포츠에 1패를 당한 후 2연승하며 조 2위에 올라있다. 이변이 없는 한 8강 진출이 유력시 되지만, 2라운드 첫 경기인 G2에 복수할 경우 조 1위 8강 진출도 노려볼만하다.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2라운드는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펀플러스와 GAM e스포츠의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된다. 2라운드부터는 1라운드와 달리 한 조의 경기가 연이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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