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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경북농협 '대구시대 마감, 11월부터 안동서 새롭게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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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북농협 안동 신청사 외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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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농협이 대구에서 업무를 마무리 하고 오는 11월4일부터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청대로 333에 소재한 신청사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

16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중앙회 경영기획단을 시작으로 중앙회, 은행, 생명, 손해, 기타 계열사 등이 순차적으로 신청사로 이전한다.

신청사 개청식은 오는 11월18일에 열린다. 신청사는 경북도청 인근 안동시 풍천면 도청대로 333에 총 대지면적 1만3412㎡, 연면적 1만4371㎡에 지상 7층, 지하 1층 높이 29.98m, 주차대수 200여대의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3일 사용승인을 받았다.

신청사 건물 외관은 안동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처마, 누각, 회랑, 창호 등의 한국 전통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설계됐다.

건물 내부는 식물이 자라는 성장의 이미지를 담기위해서 1층부터 3층까지 공간의 연속성을 가지고 줄기가 뻗어나가는 모습과 탈춤에서 한삼의 움직임처럼 다이나믹한 모습을 적용했다.

1층은 로비·은행 영업부·북카페·중앙감시실·네트웍스 등이 들어섰다.

2층은 대회의실·중회의실·구내식당·아람실 ▲3층은 은행 영업본부 ▲4층은 생명·손해·신용보증기금·노동조합 ▲5층은 중앙회 ▲6층은 경제사업부·검사국·상황실 ▲7층은 체력단련실 ▲지하 1층은 지하주차장·서고·전기·기계실로 운영된다.

이번 청사 이전으로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등 임직원 200여명이 안동 신청사에서 근무한다.

대경권업무지원센터 등 일부 부서는 이번 이전대상에서 제외돼 현 사무실에 그대로 남는다.

이번 이전을 통해 경북농협은 경북도청 및 이전을 완료한 유관기관 등과 함께 도청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안동·예천을 중심으로 경북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농협 현 건물에는 대구농협이 이전해 사용할 예정이며 이전에 필요한 과정을 거쳐 내년 중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북농협 도기윤 본부장은 "이번 안동 이전과 함께 경북 농업·농촌의 발전 및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를 통해 경북도민을 위한 경북농협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농협은 1961년을 시작으로 1972년 9월11일 대구시 북구 대현동 332-3(신암로 67)에 터를 잡고 2007년 3월 총 대지면적 6984㎡, 연면적 1만2499㎡에 본관(지상 7층·지하 1층), 1별관(지상 3층·지하 1층), 2별관(지상 4층·지하 2층), 주차대수 183대로 현재의 사무실을 신축 후 업무를 지속해 왔다.

그 동안 경북농협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과 함께 큰 발자취를 남겨왔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62회 1만5000여명에게 건강검진·장수사진·돋보기 등을 무료로 지원했다.

또 다문화가족 지원, 농촌일손돕기,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경북농협은 전국 최고의 농협이라는 자부심 아래 임직원들이 노력한 결과, 2015년 전국 최초 농축산물 판매액 4조5000억 달성, 2018년 지역본부 최초 총화상 수상, 17년~18년 종합업적평가 최초 2년 연속 1위 달성 등 많은 사업성과를 보였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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