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조국반대' 대학생들 "기성세대 신뢰 잃어…개혁 앞장설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전국대학생연합, 26일 광화문서 3차 집회…"조국이란 개인 넘어 사회 비리 척결"]

머니투데이

'전국대학생연합조국규탄촛불행동위원회'(전대연)가 이달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 도로에서 '조국 사퇴를 위한 전국 대학생연합 촛불집회'를 열면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했던 전국대학생연합(전대연)이 "사회 변혁의 주체로서 앞장서겠다"며 세번째 집회를 예고했다.

전대연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조국 사태로 더이상 기성세대를 신뢰할 수 없게 됐다"며 "조국이라는 한 개인을 넘어서 대한민국 사회 전체의 구조적인 비리 척결과 사회 개혁의 파수꾼 역할을 자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전장관의 사퇴는 국민의 주권·저항권의 승리"라며 "양심과 상식을 무너트리면서 무비판적으로 조국 전 장관을 옹호한 정치인과 지식인, 어용언론인 등은 국민에 사죄하고 성찰과 침묵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전장관 사퇴에도 전대연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3차 집회는 26일 오후 6시 광화문 교보문고 건물 앞에서 진행된다.

전대연은 "기득권층의 불의한 특권과 특혜를 척결하고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가 부여되는 진정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꿈꾼다"며 "21세기 주역으로서 청년이 꿈꾸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 사회 건설을 위한 첫걸음으로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대연은 이날 저녁 7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과 집회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영민 기자 letswi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