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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감찰부장에 '조국 인선' 한동수···감찰로 檢견제 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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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유일한 공석으로 남아있던 대검찰청 고위 간부 자리인 감찰부장에 판사 출신 한동수 율촌 변호사(52·사법연수원 24기)가 임명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인선한 인사인 만큼, 감찰권을 통해 검찰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청와대 의도가 실현될지 관심이 모인다.

법무부는 18일자로 공석인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한동수 변호사를 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 조직의 비위 감사를 총괄하는 감찰부장은 검사장급 대우를 받는다.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며, 검사의 범죄혐의를 수사할 수도 있어 검찰 내 핵심 요직으로 꼽힌다.

한 변호사는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대전 대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과, 동대학원 법학과를 나왔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에는 전주지법, 대전지법, 특허법원 등에서 근무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인천·수원지법 부장판사를 지냈고 ‘우리법연구회’ 소속이기도 했다.

한 변호사는 검찰이 아닌 조 전 장관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인사라는 분석이다. 앞서 조 전 장관이 당시 공석으로 남아있던 검찰 고위직인 대검 감찰부장과 사무국장 인사를 통해 검찰을 견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조 전 장관은 지난 9월 “검사 비리 및 위법사항에 더 엄정한 기준을 적용해야만 관행과 구태를 혁파할 수 있다”며 “감찰본부장(감찰부장) 임명을 신속히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하고, 10월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선을 건의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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