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 사고에서 지켜주는 생물학적 치료제"

[김윤정 기자] 【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엄마가 영양관리만 잘 해도 태아의 건강을 꾸준히 지킬 수 있다."

김지혜 메디포스트 제대혈마케팅팀 강사는 1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프리미어호텔에서 열린 '셀트리 예비맘 클래스’에서 임신부들의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날 "태반과 탯줄의 혈액 즉, 제대혈 속 줄기세포들은 아기의 혈액과 여러 가지 조직 및 신경 등을 만드는 재료가 되기 때문에, 임신 및 수유기의 영양섭취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내 아이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임신·수유기 영양관리와 제대혈 줄기세포’를 주제로 강의했다.

◇ "임신기간 동안 꼭 챙겨야 하는 4가지 주요 영양소"

김지혜 메디포스트 제대혈마케팅팀 강사가 임신부에게 필요한 영양소들을 알려줬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알려진 비타민C는 면역력 강화와 피부, 연골 등의 신체 조직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지만 임산부들은 섭취에 주의해야한다. 과도하게 복용하면 신생아기에 괴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김 강사의 말에 따르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임신부는 비타민C를 하루에 400mg 이하로 섭취하는 게 좋다. 비타민D는 태아의 뼈와 근육 발달 및 산모의 골다공증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면역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양소다.

식사로는 필요량을 채우기 어렵기 때문에 혈액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영양제로 섭취하는 게 좋으며, 임신기간 동안 비타민 D가 부족했다면, 출산 후 1년 정도 아기에게 비타민D를 보충시키는 것이 면역 관리 등에 도움을 준다.

철분은 영양소나 산소를 전달하는 적혈구의 구성성분 중 하나다. 임신 후기까지 꾸준히 먹으면 아기와 엄마의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DHA는 두뇌 및 신경 조직을 구성하는 영양소다.

김 강사는 "임신부가 제품을 선택할 때는 임산부 전용의 DHA만 들어있는 제품인지 확인하는 일이 필요하다. 일반 오메가-3 영양제에는 DHA 외에도 지혈을 방해하는 EPA가 함유돼있어 분만 시 지혈 지연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제대혈, 내 아이와 가족을 지켜주는 생물학적 치료제 될 것"

김지혜 메디포스트 제대혈마케팅팀 강사가 제대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제대혈은 영양소를 원료로 아기의 혈액과 신경, 조직 등을 만든다. 제대혈에는 혈액을 만드는 조혈모세포와 신경이나 조직을 만드는 줄기세포가 있다. 제대혈을 보관하면 이후에 혈액과 관련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질병에 대응할 수 있다.

과거에는 제대혈이 주로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 등 혈액성 질환 즉, 조혈모세포 이식에 주로 사용됐지만, 지금은 줄기세포로까지 이식 범위가 확대되면서 뇌성마비, 발달장애, 자폐 등 보다 다양한 난치병 치료에 제대혈이 사용되고 있다.

김 강사는 "국내에서는 올해 6월 기준 총 1559건의 제대혈 이식이 이뤄졌으며, 제대혈은 아이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와 형제, 자매까지 사용가능 확률이 높아 보관 시 가족 미래질병 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국내 가장 많은 가족이 선택한, 셀트리 제대혈은행"

행사장에 모인 예비맘 및 육아맘들이 셀트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김 강사는 "제대혈은 출산 시 단 한번 채취가 가능한 만큼 제대혈은행을 고를 때 안전성, 기술력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한다"고 말했다.

셀트리는 미국 내 유일한 기증 및 가족 제대혈은행 데이터베이스 보유 기관인 'Parent’s Guide to Cord Blood’에서 발표한 '세계 10대 제대혈은행’ TOP 9에 랭크 될 만큼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대혈은행이다.

또한 셀트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족들이 선택한 신뢰받는 제대혈은행으로 19년 6월 기준 총 24만 3789건의 가족제대혈을 보관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 제대혈 멀티백(Multi-Bag) 보관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식방법에 다양화에도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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