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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제조업·3040 취업자 감소…기재차관 "양적 질적 개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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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차관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9월 고용동향'에 입장

40대 18만명 감소…김 차관 "고용 개선 연령대 골고루 나타나"

뉴스1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2019.10.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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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최근 고용은 양적 측면에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 동월에 비해 34만8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조업에서는 취업자 수 11만1000명이 감소해 감소세를 이어갔고 30~40대 취업자 수도 계속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에 비해 40대 취업자는 17만9000명, 30대는 1만3000명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는 23만1000명 증가했다.

김 차관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인용하며 "소비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고용측면에서도 꾸준한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용시장의 뚜렷한 회복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고용지표 개선 흐름은 대부분 연령대에서 골고루 나타나고 있다"며 "65세이상 고령층 취업자가 크게 늘었으나 이는 인구구조 변화를 함께 고려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인구 등 구조적 둔화요인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경제의 체질개선과 구조개혁을 위한 정책들도 차질없이 마련해 중장기적 리스크에 대응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suhcrat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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