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이날 오후 서울에서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급 협의를 열어 양국 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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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장급 협의는 이 총리의 일본 방문에 앞서 양국 간 실무 의제를 조율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면담 일정이 논의될 수 있다.
이밖에도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 지소미아 등을 놓고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나 현재로선 양국의 이견이 커 접점은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달 20일 도쿄에서 이뤄진 김 국장과 다키자키 국장의 첫 공식 만남도 양국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다키자키 국장은 이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한일 북핵수석대표협의를 갖는다. 두 사람은 지난달 24일 뉴욕에서 처음 만난 뒤, 지난 8일 워싱턴에서도 협의한 바 있다.
한일 북핵수석대표들은 한일 갈등 해법과 함께 스웨덴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 결렬 이후 비핵화 대화 재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가질 전망이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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