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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확대경] 한국당, 조국 사퇴했지만 또 장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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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오는 19일 다시 장외로 나가기로 했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국민보고대회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외교·안보 등 민생실패와 공정과 정의 실종을 국민에게 고발하고, 잘못된 정책의 대전환을 촉구하는 대회"라고 알렸다. 지난 9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임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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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서 '정부 실정'으로 확대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이 사퇴했음에도 다시 장외로 나가기로 했다. '조국 정국'의 투쟁 동력을 그대로 문재인 정부 실정을 겨냥하는 방식으로 이어갈 모양새다. 이 역시 조 전 장관 관련 이슈로 상승세를 타던 분위기를 잃지 않으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앞서 14일 조 전 장관 사퇴 직후 한국당은 조국 정국이 끝나지 않았음을 수차례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그동안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을 우습게 여겼던 이 정권이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과해야 된다"고 했다.

이후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지만,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송구스럽다'는 말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며 조국 정국이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국민적 상처와 분노, 국가적 혼란을 불러온 인사 참사, 사법 파괴, 헌정 유린에 대해 대통령이 국민 앞에 직접 통렬하게 사죄해야 한다"고 추가 사과를 요구했다.

황 대표의 이같은 태도엔 조국 정국을 좀 더 끌고가려는 한국당의 속내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의 입장을 대신 전한 김성원 대변인도 "(조국 사태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 한국당은 애초 이번 주말 예정됐던 조 전 장관 사퇴 촉구 장외집회를 더 이어갈지에 대해 고심했다. '역풍' 등 우려로 당장 결정을 내리지 못했으나 하루 만에 결국 가칭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촉구 국민보고대회'로 성격을 약간 바꿔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당은 경제, 안보 관련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오는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촉구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음을 알려 드린다"며 "국민보고대회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외교·안보 등 민생실패와 공정과 정의 실종을 국민에게 고발하고, 잘못된 정책의 대전환을 촉구하는 대회로서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며 국민들에게 실상을 낱낱이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황 대표도 앞서 입장문에서 조 전 장관 관련 문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며 "무엇보다 이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국정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며 "오만과 독선, 불의와 불공정의 독재적 국정 운영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국당은 장외투쟁을 지속함으로써 조 전 장관 관련 이슈로 고조된 대여 투쟁 동력을 끌어 올릴 속내로 보인다. 이날 나 원내대표도 국정감사중간점검회의에서 "성난 민심이 고작 조국 사퇴만을 위한 것이었다고 생각했다면 크게 잘못 생각한 것이다. 10월 항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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