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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신규코픽스 1.57%… 6개월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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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최저금리 2.79%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중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6개월 만에 상승했다. 반면 잔액·신잔액기준 코픽스는 하락세를 이어가고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신규대출을 받을 경우 주요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의 최저금리는 2.79%로 집계됐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57%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하며 6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87%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떨어져 6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1.60%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떨어지며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KEB하나, IBK기업, KB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하는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다.

새로운 코픽스 기준금리를 적용한 시중은행들의 주담대금리는 16일 신규기준으로는 국민은행 2.79~4.29%, 신한은행 3.02~4.28%, 우리은행 2.97~3.97%, 농협은행 2.86~4.07%로 각각 상승했다. 신잔액 기준으로는 신한은행 3.00~4.26% , 국민은행 2.97~4.47%, 우리은행 3.00~4.00%, 농협은행 2.89~4.10%로 일제히 하락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면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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