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의 경우, 같은 기간 발생 건수 기준으로 서울, 경기 남부에 이어 매년 전국 3위 수준을 기록했다. 통행량이나 인구수 등을 고려할 때 사실상 충남이 전국 1위 수준인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박완수 의원실 관계자의 설명이다.
과속 단속의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96만7449건이 적발 되는 등 경기남부, 서울에 이어 전국 세 번째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적으로도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보복운전의 경우에도 2017년 145건에서 2018년 182건으로 일 년 만에 26% 가량 증가했고, 이에 따라 227명이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완수 의원은 '교통안전과 관련한 부정적인 지표에 충남이 대부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면서 '지리적인 요인 등도 있겠으나, 경찰청의 적극적인 대처로 개선 가능한 부분이 다수'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교통안전 문제는 지자체 사무가 아닌 국가의 책임'이라면서 '충남경찰청과 충남도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서 관련정책과 사업 등을 마련한다면 국회가 나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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