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변인은 '수월성 교육의 필요성이나 교육의 자율성과 다양성에 대한 각계의 의견 수렴도 없이 국가 백년대계 교육 정책을 이렇게 밀실에서 졸속으로 추진해도 되는 것인가'라며 '교육부 장관은 허수아비인가. 몇 달 전만 해도 자사고 일괄 폐지는 맞지 않다고 하더니 이제는 일괄 전환인가. 교육에 대한 소신도 철학도 없는 정치인 장관답다'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제 조국사퇴를 끝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특목고의 유효기간은 끝난 것인가. 문재인 정부 장관 자녀들은 자사고와 특목고를 보냈으니 더 이상 필요없다는 뜻인가. 이율배반이며 교육판 내로남불'이라며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도 오직 강남만 사랑하며 강남 집값 올려주기에 여념이 없더니 이제는 교육정책마저 악용하는가. 자사고, 외고마저 폐지해 버리면 강남 쏠림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념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늘 구호뿐이다. 지난 정부의 정책을 비판만 할 뿐 정작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수시 학종은 포기하지 못하고 정시 확대도 못하고 있지 않은가. 정책은 없고 정치뿐이니 그 부작용과 피해는 항상 국민 몫'이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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