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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9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0.05%P↑..잔액·신잔액 기준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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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코픽스 4개월만 상승세 전환

이데일리

(자료=전국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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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 지수와 연동되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를 전망이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1.57%로 전월(연 1.52%)에 비해 0.05%포인트 올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연 2.04%를 기록한 뒤 올 들어 3월 한차례 반등을 제외하면 대체로 하락세를 이어왔다. 그러다 9월 들어 다시 올랐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기존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9월 기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1.87%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6개월 연속 하락세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1.60%로 집계됐다. 전월 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7월 처음 도입된 이후 3개월째 하락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시중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되면 이를 반영해 변동이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 및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양도성예금증서, 금융채 등의 수신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이들 상품에 기타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상대적으로 신속히 반영된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비교적 서서히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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