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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강화군, 화상벌레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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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이 15일 일명 화상벌레(사진)로 불리는 청딱지개미반날개 벌레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고 인천에서도 4건의 발생 보고가 있는 화상벌레는 피부에 닿으면 화상과 비슷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며 가슴, 배 부분의 색깔이 검은색과 붉은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가 주요 서식지이나 최근 국내에서도 늦여름 장마 말기 즈음부터 가을까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사람과 접촉할 경우 꼬리에서 페데린이라는 독성물질을 분비해 피부질환을 유발하므로 발견 시 손이 아닌 도구를 이용해 잡아야 한다.

몸에 붙었을 경우 털어서 날려 보내고, 물렸을 때에는 상처 부위를 만지거나 긁지 말고 흐르는 물이나 비누로 충분히 씻어내는 것이 좋다.대부분 2주 정도 경과하면 자연 치유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용 퇴치약은 없으며 예방책으로는 커튼이나 방충망을 설치해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모기살충제를 뿌려서 방제 효과를 볼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300세대 이상 아파트와 다중이용시설에 소독 협조를 구하고 있으며, 자체 방역활동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쿠키뉴스 권오준 goj555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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