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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억새로 덮힌 태조 건원릉 특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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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동구릉 내 19일부터 내달 17일 기간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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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건원릉이 정기 특별 개방을 실시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억새 절정기를 맞아 1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구리 동구릉(사적 제193호) 내에 있는 건원릉 능침(왕릉의 주인이 묻혀 있는 곳)을 특별개방한다.

조선왕릉의 능침은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난해 시범 개방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건원릉을 올해도 다시 특별 개방하기로 했다.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1335~1408년)의 능으로,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다.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하였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이번 건원릉 능침 특별개방은 사전예약으로 회당 40명씩(1일 2회, 10:30/13:30 1시간 소요) 안내해설과 함께 진행한다. 동구릉 관람료만 내고 입장하면 된다. 사전예약은 15일부터 조선왕릉 누리집(참여마당-문화행사)에서 할 수 있고,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노약자를 위해 전화예약도 진행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억새 절정기에는 정례적으로 건원릉을 특별개방할 예정이다.
이한선 기자 griffin@ajunews.com

이한선 griffi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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