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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이해욱 전 KT 사장, 여행자단체 TCC 한국지부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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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이해욱 TCC 한국지부장. /KT


KT는 이해욱 전 한국통신(현 KT) 사장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여행자단체 TCC(Travelers's Century Club)의 한국지부장으로 선입됐다고 15일 밝혔다.

TCC는 1954년 미국 LA에서 설립됐으며, 100개 국 이상 방문한 여행자만 회원으로 승인하는 등 엄격한 가입 자격으로 유명한 여행자 단체다. 현재 TCC는 전세계에 총 1400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1명은 한국인이다.

이해욱 신임 지부장은 체신부 차관과 한국통신 사장을 역임하고 현직 시절부터 현재까지 총 264개 국을 방문했다. 한국기록원은 지난 2016년 이 지부장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외국을 방문한 여행자로 공식 인정했다.

그는 '세계는 한 권의 책'(2011년), '이해욱 할아버지의 지구별 이야기'(2013년)를 저술했으며, 지난해 TCC 본회에 가입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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