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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조선업 ‘6조원’ 잭팟 단숨에…하반기 호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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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운반선·대형컨테이너선 등 고가 선박 릴레이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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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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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 조선사들이 최근 잇따라 수주 소식을 알리면서 주춤했던 올해 하반기에 수주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 특히 한국 조선사들은 가격이 높은 LNG운반선, 대형컨테이너선부터 이지스함, 잠수함까지 선종도 다양하게 수주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올해 하반기까지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쳐 올해 수주 목표액을 최대한 달성해 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최근 6조원 잭팟…한국 조선 저력 보여줬다

15일 조선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한국 조선사들은 9월 말부터 10월 중순사이 약 6조원의 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은 최근 23억6100만달러, 삼성중공업은 13억2600만달러, 대우조선해양은 13억600만달러를 수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액 49억9300만달러로 원화로 환산하면 5조9107억원으로 6조원에 가까운 액수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대중공업은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11척과 이지스함 1척, 현대삼호중공업은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1척과 수에즈막스급 탱커 2척, 현대미포조선은 MR탱커 2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과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고,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2척과 잠수함 1척을 수주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주한 선박의 선가도 좋았다”며 “현대중공업의 컨테이너선 11척은 LNG연료추진 컨테이너선으로 한국 조선업계에 큰 수혜를 주는 LNG연료추진선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업은 일반적으로 상저하고의 수주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한국 조선사들이 릴레이 수주소식을 발표하는데 이에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한국 조선업계에는 분명한 호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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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삼성중공업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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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박 발주량 줄었지만 고가 선박 발주 잇따라


올해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시장조사업체 클락슨리서치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세계 누적 발주량은 1539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전년 2696만CGT대비 43% 급감했다.

선박 발주량은 줄었지만 고가 선박의 발주가 잇따라 척당 선박 발주 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척당 선박 발주 가격을 보면 7200만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 9월까지 선박 발주 총액은 419억달러로 2016년의 연간 발주 총액이었던 368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LNG선, 대형컨테이너선, VLCC등 상대적으로 척당 발주 가격이 높은 선박의 발주가 늘고, 최근 LNG DF(이중연료)채택으로 평균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LNG선은 최근 수주 소식 증대와 함께 모잠비크, 러시아, 카타르 등지에서 추가 대규모 발주도 기대되는 상황이고 대형컨테이너선도 현재까지 드러난 수주 규모만으로 이미 2017년과 2018년의 연간 수준을 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인 IMO 2020이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한국 조선사들에게 기회가 갈 것이라는 분석도 유효하다. 김 연구원은 “IMO 2020규제로 LNG를 선박의 연료로 활용하려는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며 “LNG DF 선박 발주량 증대시 한국 주요 조선소들의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전반적으로 세계 선박 발주가 줄어들었지만 하반기에 미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며 “올해 목표 수주액 달성을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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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건조중인 대한민국 최초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장보고-III 1차사업 1번함) 진수식 모습.(대우조선해양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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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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