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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브이로거·유튜버에 通할까…고프로, 360도 촬영가능 '맥스'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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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액션캠코더(액션캠) 제조사로 유명한 고프로가 신제품 '히어로8 블랙', '맥스', '모듈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고프로는 15일 서울 잠원동 서울웨이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주요 신제품과 앱 서비스 등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고프로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토드 발라드와 프로덕트매니지먼트시니어디렉터 닉 길모어가 참석했다.

'히어로8 블랙'은 영상의 안정적 촬영을 돕는 '하이퍼스무스', 촬영과 함께 영상의 속도 조절이 가능한 '타임워프' 기능을 2.0 버전으로 강화시켰다. 고프로 측은 "특히 하이퍼스무스에 '부스트' 기능을 추가해, 과도한 움직임을 바로잡고, 자르는 공간도 최소로 유지할 수 있게 했다"면서 "타임워프 2.0은 촬영 속도를 낮추거나 원래 속도로 돌아오는 '리얼 타임'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소개했다.

히어로5 블랙 이후 처음으로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히어로8 블랙은 기존 프레임을 제거 하고 접이식 핑거를 도입했다. 닉 길모어 디렉터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장착해 렌즈 커버는 얇아졌지만, 내충격성이 히어로7 블랙보다 2배 더 강화됐다"면서 "전면 마이크 장착으로 오디오 성능이 향상되어 바람이 심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음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스'는 히어로 시리즈 카메라, 구체형 카메라, 브이로그 카메라가 하나로 합쳐진 카메라다. 듀얼 렌즈를 탑재해 다양한 촬영이 가능하다. 렌즈 하나만 사용할 시, 기존 히어로 카메라 스타일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두 개를 동시 사용하면 360도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1.7인치의 트루 16:9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모드 전환과 촬영 구도 선정이 용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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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길모어 디렉터는 "맥스 역시 '하이퍼스무스(MAX HyperSmooth), 타임워프(MAX TimeWarp) 기능이 적용됐다"면서 "360도 입체 오디오와 6개의 마이크, 맥스 슈퍼뷰 모드로 고프로에서 가장 넓은 시야로 촬영할 수 있는 디지털 렌즈를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고프로는 히어로8 블랙에 장착하거나 기존 고프로 마운트에 직접 장착할 수 있는 모듈 액세서리도 선보였다. 미디어, 디스플레이, 조명 모듈로 구성해 프로덕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고프로 측은 "브이로거, 전문 영화 제작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이르기까지 고프로 조명, 마이크, LCD 화면을 통해 전문 제작팀 수준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 모듈은 내장형 지향성 마이크와 외부 마이크용 3.5mm 마이크 포트, HDMI 출력 포트, 콜드 슈 마운트 2개를 갖췄다. 조명 모델은 1m 거리에서 200루멘 및 200럭스로 조명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디스플레이 모듈은 스크린을 위로 젖혀 전면 셀프샷의 구도를 잡고 촬영하는 자신의 모습을 찍을 수 있고 스크린을 접어 보관할 수 있다.

토드 발라드 CMO는 "모듈을 장착한 히어로8 블랙과 다방면의 활용성을 갖춘 맥스를 통해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고 브이로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기존에 영상을 간편 편집하던 고프로 앱은 정밀 편집하는 퀵(Quik) 앱과 통합된다. 맥스 출시에 따라 구체형 콘텐츠를 지원하는 리프레임 기능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필터와 테마를 적용한 스토리텔링 편집, 모바일 콘텐츠 호환 등이 가능해진다. 고프로 히어로8 블랙의 가격은 399달러, 맥스는 499달러, 미디어 모듈은 79.99달러, 디스플레이 모듈은 79.99달러, 조명 모듈은 49.99달러다. 국내 가격은 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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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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