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통위원장 “통신3사에 중소CP 상생 주문”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위원장<사진>이 취임 후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를 처음 만난다. 이 자리에서 한상혁 위원장은 중소 콘텐츠제공사업자(CP) 상생과 이용자보호를 주문할 예정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15일 제10회 방송통신이용자주간 행사를 맞아 SK텔레콤 박정호 대표, KT 황창규 대표, LG유플러스 하현회 대표와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열고 통신‧방송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세계적으로 경쟁력 1위인 통신산업을 이끌고 있는 분들이니 (통신3사 CEO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린다'며 '평소 관심 있는 이용자 보호 문제와 중소 CP 상생 문제에 대해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중소CP 상생건은 이번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화두에 오른 사안이다. 글로벌 CP와의 망 사용료 역차별 문제가 계속되면서, 중소 CP는 통신사에 과도한 이용대가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며 망 비용 실태를 투명하게 공개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상세한 부분은 계속적인 협의를 할 것이며, 통신사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한 위원장과 통신3사 CEO는 망 사용료를 비롯해 유료방송 인수합병(M&A), 5G 보조금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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