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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노벨경제학상 뒤플로, 역대 최연소·두번째 여성 수상자…부부 공동 수상영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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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편과 함께 빈곤 문제 연구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된 에스테르 뒤플로(46) 매사추세츠공대 교수는 역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가운데 최연소이자 두 번째 여성 수상자라는 영예도 안았다.

뒤플로는 이날 수상자로 선정되며 노벨경제학상 역사에서 여러 가지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1972년 10월생인 뒤플로는 아직 올해 생일이 지나지 않아 만 46세로 역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리다.

뒤플로는 30대 후반인 2010년에 '예비 노벨경제학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수상하며 노벨상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뒤플로와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58)는 뒤플로의 동료 연구자이자 배우자다.

뒤플로는 바네르지 교수와 조슈아 앵그리스트 교수의 지도로 1999년 매사추세츠 공대에서 박사학위를 얻었다.

바네르지는 2015년 동료 연구자인 뒤플로와 결혼했다. 뒤플로는 노벨상 중 여성에게 가장 인색한 분야인 경제학상에서 두 번째 여성 수상자 기록도 챙겼다.

여성 최초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는 경제 지배구조 연구로 2009년 올리버 윌리엄슨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교수와 공동 수상한 엘리노 오스토롬 인디애나대학 교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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