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검찰 개혁 필요성에는 대부분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조 장관 사퇴에도 검찰개혁의 동력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14일 밝혔다.
|
이어 “정반대의 목소리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조 장관은 신속추진 검찰개혁 과제 및 법령 제·개정 작업이 시작된 만큼 개혁안이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하여 사퇴를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론 분열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조 장관의 결심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은 법무부 장관 사퇴와 상관 없이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조 장관 가족을 둘러싼 검찰 수사도 좀 더 신속하게 진행돼야 하며 어떠한 외압도 없는 상황에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 결과가 도출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내우외환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러한 위기는 국가의 모든 역량이 모여야만 극복이 가능하다”며 “대한변협은 조 장관의 사퇴를 기회로 사회통합 및 국정 안정이 이뤄지고 검찰 개혁이 완수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저는 검찰개혁의 ‘불쏘시개’에 불과하다”며 “오늘 장관 직을 내려놓는다”고 전격 사퇴했다.
brlee19@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