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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엘리먼트 미스틱, 오버워치 건틀렛 ‘초대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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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엘리먼트 미스틱 선수들이 트로피 앞에서 기념 촬영에 응했다. 제공 | 블리자드 코리아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한국이 명실상부 오버워치 세계 최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9~13일 5일간 서울 상암동 e스타디움 기가아레나에서 오버워치 컨텐더스 세계 패권을 놓고 펼쳐진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이하 건틀렛)’에서 한국의 엘리먼트 미스틱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지난 13일 애틀랜타 아카데미와의 결승전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세트스코어 4-1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는 ‘엘리먼트 미스틱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올해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우승·시즌2 준우승에 이어 국제대회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퍼시픽 쇼다운과 건틀렛을 모두 석권했기 때문이다.

이날 결승전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은 패자조 결승전에서 한국의 러너웨이를 세트스코어 4-0으로 완파한 애틀랜타 아카데미를 상대로 1세트부터 기선을 제압하며, 1·2라운드 모두 승리하며 가볍게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선 엘리먼트 미스틱이 급습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3세트에선 애틀랜타 아카데미가 강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교전에서 애틀랜타에 번번이 막히며 고전했고, 결국 3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패배는 3세트가 마지막이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이어진 4세트에서 무난히 승리하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5세트는 상대적으로 엘리먼트 미스틱이 좋은 성적을 거뒀던 ‘일리오스’에서 펼쳐졌고, ‘스파클’ 김영한과 ‘도하’ 김동하의 활약에 힘입어 우승을 확정지었다.

‘스파클’ 김영한은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면서 “패자조 결승에서 러너웨이가 압도적으로 졌기 때문에 애틀랜타 아카데미의 강한 모습에 놀랐지만, 당황하지 않고 우리 실력으로 이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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