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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네이버·신한은행, AI 금융플랫폼 확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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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금융서비스 확장 및 디지털 기반 신규사업 발굴키로

이데일리

진옥동(왼쪽) 신한은행장과 신중호(우측)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CIC 대표가 14일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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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와 신한은행이 14일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서비스 플랫폼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언어·음성·이미지 인식 및 처리 기술을 고도화해 AI 적용 금융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디지털 기반 신규 사업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네이버는 AI 플랫폼 클로바(Clova)를 운영하며 쌓아온 음성처리, 챗봇 기술 등을 통해 신한은행 고객센터 업무 자율화를,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을 이용해 내부문서를 자동으로 인식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최고 수준의 네이버 이미지 인식 기술을 적용해 은행의 문서 처리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고 안면 인식 등 신기술 금융서비스 도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네이버와 서비스 융합으로 금융 솔루션 개발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서비스 채널 확장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클로바의 AI 기술이 금융 서비스와 맞닿으면 이용자들에 기존에 없던 획기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넓은 영역에서의 포괄적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지능형 콜센터 서비스 구축, 문서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접목해 향후 많은 영역에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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