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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SK C&C, 클라우드 전문기업 '클루커스' 인수…'멀티 클라우드'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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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2022년 시스템 80% 클라우드 전환 추진

계열사별 최적의 멀티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목표

뉴스1

SK C&C 데이터센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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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남도영 기자 = SK그룹이 2022년까지 계열사 주요 시스템의 약 80%를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이를 주도할 SK㈜ C&C는 국내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 '클루커스' 지분을 인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14일 SK㈜ C&C는 멀티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및 사업 확산을 위해 클루커스 지분 18.84%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클루커스는 국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Azure) 매니지드 서비스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SK㈜ C&C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와 아마존웹서비스(AWS),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를 연계한 '멀티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나선다.

SK㈜ C&C는 주요 계열사 수요에 맞춰 AWS, 애저, 구글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한 데 묶어 사별로 최적화된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Δ멀티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Δ애플리케이션 별 마이크로 서비스 개발 및 통합 Δ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개발 등 신규 사업 발굴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SK㈜ C&C는 클루커스를 시작으로 국내외 여러 클라우드 전문기업들에 대한 지분투자 등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응상 SK㈜ C&C 전략기획센터장은 "MS 애저는 물론 AWS, 구글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SK 그룹 클라우드 전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양한 시스템에 최적화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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