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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항우연, 'ADEX 2019'서 재난치안용 무인기·누리호 엔진 등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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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오는 15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서 재난치안용 무인기와 독자 개발한 누리호 75톤급 고공용 엔진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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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항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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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은 이번 ‘ADEX 2019’에서 자율비행 개인용항공기에 활용될 틸트로터 무인기와 전기추진 방식의 쿼드콥터 무인기 등 관련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소방청 외 4개 부처가 함께 개발 중인 재난 및 치안 현장에서 활용될 총 3종의 무인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항우연은 세계 첫 번째로 1톤급 틸트로터 무인기 개발과 전기동력 수직이착륙 무인기 핵심기술개발 등을 통해 고속 수직이착륙 비행체 관련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자율비행 개인항공기 기술, 인증 및 안전운항기술 개발(OPPAV·Optionally Piloted Personal Air Vehicle)’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22년에 시제기 비행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밤이나 악기상에서도 전천후로 지구관측이 가능한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6호)와 30cm급 이하로 국내 최고 해상도를 자랑하는 초정밀 지구관측이 가능한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7호), 내년 초 발사예정인 한반도 주변 해양 및 대기오염물질의 이동경로를 관측할 수 있는 천리안위성 2B호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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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항우연.


아울러 세계 7번째로 독자 개발에 성공한 누리호 75톤급 고공용 엔진을 선보일 계획이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우주탐사 로봇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ADEX 2019’ 행사장에는 국내 항공우주 산업계는 물론 우리나라의 위성 및 위성 영상 활용 기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미국 레이시언(Raytheon)사와 프랑스 사프란(SAFRAN)사 등 해외 기업 및 우주관계자들과 국내 우주 산업체들 간 B2B(Business to Business) 미팅을 비롯한 기술협력 및 수출관련 협의가 항우연 부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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