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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바이엘 피임약 '마이보라' 품절…"내년 1분기 공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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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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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의 피임약 ‘마이보라’와 ‘멜리안’ 국내 공급이 중단됐다. 해외 생산 공장 이전에 따른 것이다.

14일 동아제약과 바이엘에 따르면 현재 마이보라와 멜리안이 일부 약국에서 품절된 상태다. 바이엘의 해외 생산 공장 재정비 탓에 국내 판매 중인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게 양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내년 1분기 중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엘이 개발한 경구용 피임약 마이보라와 멜리안은 국내 경구용 피임약 시장에서 각각 매출 2위, 3위를 기록하는 의약품이다. 올 상반기에 마이보라는 19억3000만원, 멜리안은 7억8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두 의약품은 동아제약이 2015년 바이엘로부터 판권을 사들여 국내 영업·판매를 담당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해당 약들은 현재 해외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라면서 "해외 공장 이전 등 이유로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다. 빠른 시일 내 공급이 원할해 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소비자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국내 경구 피임약 판매 1위는 알보젠의 머시론으로, 약 54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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