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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첨단 E-3B·C-17·EA-18G·프레데터 등 서울공항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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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참가…美공군 "한반도 평화·안정 증진 약속"

F-22·B-1B 등 전략무기 참가 안해…북미협상 등 고려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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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하는 그라울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미국의 공군·해군·육군 전력이 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하 서울 ADEX)에 참가한다고 태평양 공군사령부가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미 공군 전력은 F-16 전투기(팰컨), A-10 대전차 공격기(선더볼트-Ⅱ), C-17 대형 수송기(글로브마스터-Ⅲ), KC-135 공중급유기(스트래토탱커), E-3B 조기경보기(센트리) 등과 병력 180여명이다.

E-3B에 탑재된 AN/APY-1 레이더는 반경 400㎞ 내의 600개의 목표를 동시에 탐지하고, 200개 이상의 목표물에 대한 피아 식별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미 해군의 P-8A 해상초계기(포세이돈), EA-18G 전자전기(그라울러), MH-60R 해상작전헬기(시호크)를 비롯해 육군의 CH-47F 헬기, MQ-1 무인공격기(프레데터), 미 해병대 MV-22 오스프리 등도 참가한다.

특히 이들 무기 중 일부는 미국이 한국에 판매를 희망하는 기종이다.

총사업비가 1조원가량 소요되는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12대)의 대상 기종으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시호크가 검토되고 있다. 1차 사업으로 이미 8대가 국내 도입된 유럽제 레오나르도의 AW-159 '와일드캣'이 2차 사업의 유력 기종으로 거론됐으나 최근 경쟁 방식으로 변경했다.

MV-22는 오는 2033년 건조될 경항모(배수량 3만t)급 대형 수송함에 탑재할 기종으로 거론되고 있다.

작년에는 사업비 1조9천억원에 달하는 차기 해상초계기로 미국 보잉의 P-8A 6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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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 이륙 준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나 F-22·F-35 스텔스 전투기 등 미국 공군의 전략무기는 참가하지 않는다. 북미 비핵화 협상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017년 서울 ADEX 행사 때는 F-22와 F-35A가 참가했다. 당시 F-22는 고난도의 곡예비행을 선보였고,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전략무기 B-1B '랜서' 폭격기 2대도 서울공항 상공을 8분간 선회비행하고 돌아갔다.

케네스 윌즈바흐 미 7공군사령관은 이번 서울 ADEX 참가에 대해 "한미동맹은 60여년간 평화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올해 서울 ADEX에서 미국의 공군력을 보여주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을 증진하겠다는 우리의 지속적인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태평양공군은 "미군은 에어쇼와 지역 행사 지원을 통해 인도-태평양지역의 안정과 안보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입증하고, 장비의 표준화 및 상호운용성 증진과 군사작전의 성공에 중요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이는 미국과 한국, 동맹국 간의 오랜 군사 대 군사 관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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