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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광주전남 상반기 교권침해 108건…모욕·명예훼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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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교권침해
[최자윤,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전남에서 상반기에만 모욕이나 명예훼손 등 100건이 넘는 교권침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교육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상반기 교권침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광주 32건, 전남 76건의 교권침해 사례가 접수됐다.

광주에서는 학생에 의한 침해가 24건, 학부모에 의한 침해가 8건이었다.

유형별로는 상해·폭행 1건, 모욕·명예훼손 19건, 반복적인 부당 간섭 5건 등이었다.

전남에서는 주체별로 학생 67건, 학부모가 9건이었다.

상해·폭행 6건, 모욕·명예훼손 32건, 부당 간섭 10건, 공무·업무방해 4건 등으로 분류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광주는 3건이 줄었지만, 전남은 11건이 늘었다.

이찬열 의원은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교권침해를 막기 위한 교원지원법이 곧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교사들이 열정을 갖고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육 당국은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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