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서울 ADEX' 내일 개막…34개국 참가, 역대 최대 규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430개 업체 참가…해외 국방장관 및 합참의장 등 대상

무장헬기(LAH) 시범비행·KF-X 1:1 모형 최초 공개

뉴스1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7(서울 ADEX 2017)'에서 관람객들이 K1A2 전차를 살펴보고 있다. 2017.10.21/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방부는 14일 항공우주 분야와 방위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올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를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도 제1회 서울 국제에어쇼로 출발한 '서울 ADEX 2019'는 2009년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통합돼 2년마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이번 '서울 ADEX 2019'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특성화 된 전시회로 신소재, 전자제어, 인공센서, 무선통신 등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국내외 최신 항공기뿐만 아니라 우주장비,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등 전시가 이뤄진다.

특히 총 34개국에서 430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국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과 해외 선진업체와의 기술교류를 통해 미래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에는 33개국 405개사가 참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소재, 전자제어 등의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최신 항공기, 우주 및 지상장비 등을 1730개 부스의 실내전시장과 공항 활주로를 야외전시장으로 꾸며 역대 최대규모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오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진행되는 '비즈니스 데이' 기간 중에는 해외 53개국 98명에 이르는 국방장관, 각 군 총장, 국방전문가들이 대거 방한해 참가국 간의 활발한 군사외교와 국내 수출 추진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진다.

뉴스1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화려한 기동을 하고 있다. 2017.10.2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과 해외 선진기업간 기술 교류를 위한 'B to B' 미팅을 적극 추진해 미래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국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건국 이래 최대규모 R&D 사업인 한국형 차세대 KF-X 전투기의 1:1 실물모형이 대국민 최초 공개되며, 국내개발 중인 소형무장헬기(LAH)의 첫 공개 시범비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군 창군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수송기 및 비행체험, 국민조종사 선발, 특별 지상 전시존 운영 등 각종 특별행사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퇴역 기종부터 현 주력 및 차기 전투기까지 우리나라 항공력 발전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에 T-50계열 기종, 수리온, 전차, 장갑차 등 수출을 위한 세일즈 외교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성능이 입증되어 수출 중인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등 국산 완제기를 비롯한 국내외 항공기와 K-9 자주포, K-2 전차 등 지상장비가 전차년도 보다 16종 20대 증가한 총 76종 92대가 전시돼 행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뉴스1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에서 관람객들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기동을 지켜보고 있다. 2017.10.2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행사 기간 중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미래 지상군 발전 국제 심포지엄, 국제 무인항공시스템 심포지엄, 국제 방산협력 세미나 등 세계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기술 흐름 조망과 기술협력을 위한 국제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

18일에 개최되는 학생의 날에는 항공 분야 직업(조종사, 정비사) 소개 및 항공산업 전망 등 특강과 항공기 시뮬레이터 조종, 항공기 판금 작업, 모형 비행기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진로 찾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19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퍼블릭 데이' 기간에는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과 한·미 양국 전투기들의 곡예 및 시범비행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항공기 및 지상장비 탑승 체험, 드론 종합경연대회, 비행 시뮬레이터 대회, 군악대와 의장대, 태권무 시범행사 등 일반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들을 대상으로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공군 '블랙이글스'와 호주 민간 곡예비행팀인 'Maxx-G'의 화려한 에어쇼에 이은 국내외 최신예 항공기들의 시범비행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수송기와 헬기 체험비행, 한미 합동 고공낙하 등이 하늘에 펼쳐진다.

또한, 지상에서는 항공기와 지상장비 탑승체험, 드론종합경연대회, 항공우주 체험장과 전시관, 태권무, 군악대와 의장대 시범 등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뉴스1

2019 지상군 페스티벌이 개막한 4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특전사들이 신속하게 적의 은거지점을 찾기 위해 첨단무기 이용해 탐색격멸 시범을 하고 있다. . 2019.10.4/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대형 홍보관을 운영하는 육군도 Army TIGER 4.0 시스템,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 등을 전시하여 차세대 군전투 체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일반관람객은 공식 홈페이지(www.seouladex.com)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eggod611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