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8 (화)

SK㈜ C&C, 멀티 클라우드 고객 확보 본격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내 1위 MS 애저 클라우드관리전문업체 ‘클루커스’ 지분 18.84% 인수

[파이낸셜뉴스] SK㈜ C&C는클라우드관리전문업체(MSP) 클루커스 지분을 18.84%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루커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의 국내 1위 서비스 기업이다. SK C&C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 제트와 아마존웹서비스(AWS)·MS 애저·구글 클라우드 등을 연계한 멀티 클라우드 사업에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다양한 클라우드산업 협력사들과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 창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SK C&C는 주요 계열사의 수요에 맞춰 AWS·MS 애저·IBM·구글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한 데 묶으며 사별로 최적화된 멀티 클라우드 시스템 및 운용 체제 구현을 추진할 계획이다. SK그룹은 2022년까지 SK계열사의 주요 시스템 중 약 80%에 대한 클라우드 전환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도 이를 주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다.

SK C&C는 △멀티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애플리케이션 별 마이크로 서비스 개발 및 통합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개발 등 신규 사업 발굴도 본격화한다.

IBM·MS 애저·AWS·구글 클라우드는 물론 고객이 자체 운용 중인 프라이빗 클라우드까지 하나로 묶으며 새로운 디지털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SK C&C는 클루커스를 시작으로 국내외 여러 클라우드 전문 기업들에 대한 지분투자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실질적 사업 성과 창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산업별 대형 시스템을 중심으로 멀티 클라우드 시스템·서비스 개발 및 운용 성공 모델을 빠르게 만들어낼 계획이다.

클루커스 홍성완 대표이사는 “클라우드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높은 SK(주) C&C와의 협력이 성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클루커스는 이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K㈜ C&C 이응상 전략기획센터장은 “MS 애저는 물론 AWS, 구글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SK그룹 클라우드 전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고객이 보유한 다양한 시스템에 최적화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