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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증권사 추천상품] 현대차증권 / 해외채권혼합형 펀드 `강자`…수익률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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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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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주식과 채권은 미·중 무역전쟁 여파,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성과가 부진했다. 특히 불확실성 확대로 향후에도 시장을 낙관하기 어렵다. 시장 영향을 덜 받으면서 절대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는 이유다.

일반 채권형 상품은 금리가 인상될 경우 자본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에 금리 인상기에도 안정적으로 초과 수익 달성이 가능한 헤지펀드 스타일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헤지펀드 스타일 중에서도 글로벌 매크로 전략이 최근 전문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글로벌 매크로 전략이란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을 예측해 주식, 채권뿐 아니라 금리, 통화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투자법이다. 이런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운용되는 펀드 가운데 신한BNPP H2O글로벌본드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이 펀드는 글로벌 매크로 전략 전문 글로벌 운용사인 H2O자산운용의 H2O멀티애그리게이트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글로벌 채권(국채, 회사채)뿐 아니라 통화에도 투자한다.

핵심 전략은 2가지다. 시장 방향성 전략과 상대가치 전략이다. 시장 방향성 전략은 향후 글로벌 경제 전망을 통해 투자자산의 방향을 예측해 투자하는 전략이다. 상대가치 전략은 고평가된 자산은 매도하고, 저평가된 자산은 매수하는 전략이다. 이 전략은 국가별로 고평가 자산과 저평가 자산을 분석해 이뤄진다. 가령 통화 투자의 경우 미국채과 유로화를 동시에 매도하고 유럽 국채와 엔화를 동시에 매수하는 식이다.

성과도 우수하다. 신한BNPP H2O글로벌본드는 10월 8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A클래스)이 12.13%를 기록했다. 환변동을 노출하는 '언헤지'형은 연초 이후 21.0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 달러가치가 올라가면서 환변동으로 인한 수익까지 챙겼다. 같은 기간 해외 채권혼합형 펀드의 전체 평균인 6.9%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익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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