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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KBS 655억, MBC 445억..상반기 모두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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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양사 모두 영업 적자

최근 3년간 총 적자규모 KBS 1,038억, MBC 2,238억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공영방송인 KBS, MBC가 지난해 적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655억원, 445억원으로 모두 영업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은 최근 3년간 KBS, MBC 영업실적 자료를 공개했다.

KBS는 2019년 상반기 655억 적자를 기록해, 585억원인 지난해 적자규모를 넘어섰다. MBC는 상반기 445억원을 기록해 연말까지 가면 2017년 565억, 2018년 1273억에 이어 3년 연속 적자가 예상된다. 두 공영방송 모두 초유의 비상경영 상황이다.

2017년~2019년 상반기까지 최근 3년간 매출 총 합계액은 KBS 3조 5063억원, MBC는 1조6 559억원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 누적액은 KBS 1038억원, MBC 2283억원이다.

박대출 의원은 “KBS는 이미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적자규모를 넘어섰고, MBC는 3년 연속 적자가 예상되는 두 공영방송모두 초유의 비상상황”이라며 “두 공영방송 사장 등 경영진은 적폐놀이 그만두고 시급히 프로그램 투자 등 적자 개선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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