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의 아빠단과 함께 남산을 걸어요

복지부, 체험행사 걷기대회 등 진행
육아에 대한 고민과 노하우 등 공유

[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는 13일 서울 중구 남산백범광장공원에서 '2019년 전국 100인의 아빠단'으로 활동 중인 초보아빠와 9기 멘토단을 초청해 남산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남산걷기대회 행사는 ’전국 육·알·못 아빠를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2019년 100인의 아빠단으로 활동 중인 초보아빠와 멘토 아빠단 등 170여 명(동반 자녀 포함)이 참여해 체험 행사, 걷기 대회를 함께 즐기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야외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육아의 주체인 아빠’들이 다른 초보아빠들과 육아 경험 및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가 100인의 아빠단을 시·도별로 확대 운영하기 시작한 이후 전국 단위로 진행하는 첫 번째 현장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멘토 아빠단이 놀이, 교육, 건강, 관계, 일상 등 5개의 육아 멘토 분야별로 조성된 집단의 인솔자 역할을 맡아, 비눗방울 체험 행사, 걷기 대회 등 초보 아빠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며, 육아에 대한 고민과 비법(노하우) 등을 나누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가정 내에서 부부가 함께 육아에 참여하는 문화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100인의 아빠단 행사가 아빠들의 주체적인 육아 참여 실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