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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KT 협력사들 해외 매출 520억원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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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7배이상 급증

"강소기업 성장 지원할 것"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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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와 손잡고 해외 진출에 나선 협력사들이 올 한 해 동안 500억원이 넘는 수출 계약을 맺었다. 세계최초 5G 상용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해외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7배 이상 뛰었다.

KT는 지난 6~10월 총 23개의 KT 협력사가 글로벌 전시회에 참여해 13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T 협력사들이 달성한 해외 매출은 520억원 규모다.

KT는 “KT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레퍼런스 효과로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기록했던 해외 매출 70억원을 7배 이상 뛰어 넘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6월 아시아 최대 ICT(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커뮤닉아시아’를 시작으로 총 4개 전시회에서 ‘KT 파트너스관’을 마련해 협력사를 지원했다.

협력사 중 가장 큰 성과를 올린 곳은 무선 통신장비 전문 업체인 피피아다. 피피아는 중국 SDGI와 400억원대 5G 통신장비 납품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밖에 5G 광케이블 기반 통합 시스템 업체 ‘에이제이월드’는 스페인의 통신장비 공급 업체와 20억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광통신망 구축기업 ‘고려오트론’도 프랑스 1위 이동통신사 오렌지텔레콤과 11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박종열 KT SCM 상무는 “올해 500억원이라는 의미 있는 해외 진출 성과를 올린 만큼 앞으로도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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