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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름에 빠진 양돈농가…대형마트 일제히 삼겹살 행사 나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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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소비 침체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까지 겹치며 시름에 빠져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삼겹살 판촉 행사에 나섰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침체된 돼지고기 소비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것.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16일까지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국내산 냉장 삼겹살, 목살을 각각 기존 가격보다 15% 가량 저렴한 100g당 168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삼겹살 120톤, 목살 40톤으로 삼겹살 기준 평시 4주간 판매할 물량이다. 롯데마트도 이달 16일까지 100g당 1680원에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을 판매한다.


홈플러스 역시 같은 기간까지 100g당 1690원에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형마트들이 이같은 할인행사를 마련한 이유는 소비 침체로 돼지고기 산지 시세(도매가)가 하락하면서 어려움에 빠진 국내 양돈농가를 돕고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 나서기 위해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상륙한 후 한때 1㎏에 6000원이 넘게 치솟았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현재 절반 수준이 3000원대 초반까지 내려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으로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 3333원에 거래되고 있다.


처음 돼지열병이 발병했을 때만 해도 가격 폭등을 우려해 도매상들이 돼지고기를 일제히 매입했지만, 열병 확산세가 더디게 나타나면서 도매가가 하락한 것이다. 강화, 파주, 연천, 김포 등을 중심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고 있지만 양돈의 메카로 불리는 충청 지역에서는 아직 한 건의 확진 판정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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