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정무역도시 추진’ 선언

광명시 4일 공정무역도시 선언식. 사진제공=광명시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정무역도시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선언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강백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대표, 강주례 광명공정무역협의회준비위원장,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안성환 시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광명시는 이날 공정무역 활성화 선언문을 발표한데 이어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광명공정무역협의회(준)와 협약을 맺고 공정무역도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광명시는 공정무역도시 추진을 위해 9월 33개 단체-개인으로 구성된 광명공정무역협의회(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광명공정무역협의회(준)는 공정무역 의미를 알리고 세계시민으로서 동참하고자 마을로 찾아가는 공정무역 티파티, 청소년 공정무역 활동, 공정무역 강좌, 나눔장터-학교를 찾아 공정무역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광명시 공정무역도시 선언식 기념촬영.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는 2020년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정무역 추진을 위한 조례를 오는 11월 중 제정하고, 공정무역위원회를 조직, 공정무역 물품 판매처 확대 등 공정무역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공정하고 착한 소비에 광명시가 앞장서겠다. 공정무역에 대한 시민 이해와 공감도를 높여 공정무역도시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5일 하남에서 열릴 2019 포트나잇(2주를 뜻하는 말로 공정무역을 집중해서 알리고 기념하는 캠페인) 개막식에서 경기도는 광명시를 공정무역도시로 인증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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