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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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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하게 준비 중"…이하늬 밝힌 한불 합작 드라마·할리우드 진출 각오 [BIFF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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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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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황수연 기자] 배우 이하늬가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는 한불 합작 드라마 '클라우스47'(가제)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글로벌 오픈토크 with 사람'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대표와 배우 이하늬, 마이크 피기스 영화감독, 데이비드 엉거 AIG 대표가 참석했다.

이하늬는 최근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는 프랑스 드라마 '클라우스47'(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 '클라우스47'은 프랑스 정계를 뒤흔든 대만 무기 로비스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하늬는 '클라우스47'에 대해 "자세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여자와 남자의 이야기다. 그중에 여자가 저고 남자가 프랑스 배우다. 오는 12월, 1월 한국 촬영을 예정하고 있다. 2월, 3월 촬영분은 프랑스에서 작업할 것 같다. 한국에서는 한국 스태프들과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현지 스태프들이 참여하는 적극적인 제작 형태를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저에게 와야할 것들이 많은 상황이다. 시나리오 작업도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면서 계속 수정이 이뤄지고 있다. 문화적으로 코드가 다르기 때문에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지만 분명히 같은 것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김지운 감독님도 힘드실 것 같고, 저희도 굉장한 사명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작업이 굉장히 많은 분들에 효시가 될 것 같다. 또 누군가가 걷는 길이 될 것 같은 생각에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이하늬의 할리우드 진출을 알렸다. 이하늬가 미국 최대 에이전시인 윌리암모리스엔데버(이하 WME)의 필립 선(Phillip Sun)과 베테랑 매니지먼트사인 아티스트인터내셔널그룹(이하 AIG)의 대표 데이비드 엉거(David Unger)와 각각 에이전트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한 것. WME에는 영화감독 박찬욱, 봉준호와 배두나가, AIG는 공리와 양자경 등이 소속 돼 있다.

이하늬는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두렵기도 하고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다. 저는 진출이라는 단어보다는 호흡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싶다. 함꼐 동등한 자세에서 서로 영감을 주는게 진정한 글로벌이 아닐까 싶다"며 "지금은 구체적으로 작품을 논의하는 단계보다도 내년의 스케줄을 이야기하고 어떤 작업, 어떤 작품을 할 것인가 논의를 하는 상황이다. 어떤 작품을 하느냐가 저의 아이덴티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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