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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팝인터뷰③]김성철 "'아스달'·'장사리' 등 올해 열일? 연기 굉장히 고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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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김성철/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성철이 열일 행보를 이어가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올해 드라마 ‘바람이 분다’, ‘아스달 연대기’로 시청자들을 만난 배우 김성철은 영화로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이 개봉했고, ‘82년생 김지영’ 역시 개봉을 앞두며 어느 때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성철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열심히 연기하고 싶은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김성철은 “사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의 촬영 시기가 늦춰지면서 예정했던 작품들을 못하게 됐다. 그래서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촬영이 다 끝난 후 일을 많이 잡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영화 ‘배반의 장미’를 하고 드라마 ‘투 제니’, ‘플레이어’를 하기는 했지만 그 사이 사이가 길었다. 연기하는 시간보다는 인간으로서 있는 시간이 많았다”며 “예전에는 무대에서 1년에 3~4개의 작품을 했었기에 연기가 굉장히 고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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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철/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그러면서 “여러 작품을 하게 됐지만 방영과 개봉 시기가 다르고 캐릭터도 다 달라서 다행이었다. 그런데 촬영이 많이 겹쳐서 다 다른 인물들을 연기하려고 하니 조금 힘들기는 했다. 예를 들어 일주일 중 월, 화, 수는 ‘아스달 연대기’, 목요일은 ‘82년생 김지영’, 금, 토는 ‘바람이 분다’ 촬영을 했다면 일은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후시녹음을 해야 했다. 그래서 내가 너무 욕심 부린 게 아닐까 후회가 살짝 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현재는 쉬면서 휴식기를 갖고 있는데, 또 좋은 작품이 있으면 감사하게도 참여해서 열심히 연기하고 싶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이렇게 악랄할 수 있나 싶을 정도의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 (웃음)”

한편 김성철의 신작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됐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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