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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국내 첫 개최 IBA 불참…文 “법에 의한 평화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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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세계변호사협회(International Bar Association·IBA) 총회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공연에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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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세계변호사협회(IBA) 연차총회에 조국 법무부 장관이 불참했다. 최근 검찰 수사에 따른 부담 등으로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IBA 연차총회에는 조 장관 대신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대신 참석했다. 전임인 박상기 장관 시절 이날 행사에 법무부 장관이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조 장관이 총회 개회식에 간다고 한 적은 없다”며 “전임 장관 때 참석하기로 돼 있던 행사인데 조 장관은 일정 등 사유로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 기조연설을 하기로 했던 문재인 대통령도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면서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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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변호사협회 연차총회를 축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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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한국은 법치주의 역사를 갖고 있다”며 “1700만개의 촛불로 헌법정신을 되찾고 국민의 주권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오랜 법치주의 전통과 법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은) 힘에 의한 평화가 아니라 합의와 법에 의해 보장되는 평화를 추구한다”며 “모두에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을 위해 개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회식에선 송상현 IBA 서울총회 조직위원장(전 국제형사재판소 소장), 박원순 서울시장, 호라시오베르나르데스네토IBA 회장이 환영사 또는 축사를 했다. 이 협회장 이외에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 소장, 김형연 법제처장, 김영란 전 대법관, 이정미 전 헌재소장 대행 등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대한변호사협회는 북한 변호사들의 참석에도 공을 들였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은 “IBA 및 (탈북자) 단체, 통일부 등 여러 루트를 통해 북한 변호사들의 참석을 요청했지만, 남북 간 경색 국면 때문에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IBA는 1947년 설립된 단체로 170여개국의개인변호사 8만여명과 190여개 변호사협회가 회원으로 가입된 세계 최대 변호사 단체다. 이번 IBA 서울총회에서는 전 세계 법률가 6000여명이 참가했다. 오는 27일까지 270여개 세션에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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