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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꿀잼여행] 충청권: 얼마나 맛있길래…'깨가 서말이나 들었다'는 가을 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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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꽃게, 전복, 우럭 등 제철 해산물 풍년…서해안은 지금 축제중

연합뉴스

꽃게찜(왼쪽)과 전어구이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9월의 세 번째 주말인 21∼22일에는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른 해산물을 맛보러 충남 서해안으로 떠나보자.

주말 사이 충청권은 구름이 많다가 비가 내리겠고 낮 최고기온은 20도 안팎을 기록하겠다.

◇ 전어·대하·꽃게 축제장으로

충남 서해안에서 이번 주말 '수산물 축제'가 잇따라 개막한다.

2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안면읍 백사장항 일원에서는 '제20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당초 지난 11일 개막해 다음 달 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7일 서해안을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 여파로 연기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제철을 맞은 대하, 꽃게, 전어, 전복, 우럭 등 싱싱한 해산물을 평소보다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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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하 무료시식회와 가수 축하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불꽃놀이, 레크리에이션, 품바 공연은 물론 맨손으로 대하 잡기, 수산물 중량 맞히기, 즉석 포토 머그잔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천군 서면 홍원항에서도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제19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에서는 서해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전어를 회, 구이, 무침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맛볼 수 있다.

전어는 9월에 지방질이 가장 풍부하고 뼈도 부드러워 맛이 좋고, 꽃게찜은 연인이나 친구, 가족끼리 즐기기에 좋다고 축제 관계자는 설명했다.

축제장 한쪽에서는 전어 맨손 잡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보물찾기, 전어 깜짝 경매, 비눗방울 놀이, 관광객 노래자랑, 초청 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항 일원에서는 2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019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에서는 싱싱한 전어와 대하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맨손 고기 잡기 체험과 신비의 바닷길 체험을 할 수 있다.

각설이 공연과 지역 가수 축하공연, 즉석 관광객 노래자랑도 마련된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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