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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7개월 남은 총선…유시민 알릴레오 주 2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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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을 주2회로 늘린다.

새롭게 시작하는 유시민의 알릴레오 시즌2는 24일 첫 라이브 방송을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 7월 마지막 방송 이후 두 달 동안 휴식을 가진 알릴레오는 이번 시즌부터 주1회가 아닌 주2회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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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자정 공개되던 것을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라이브 방송 1회, 금요일 오후 8시 녹화 방송 1회로 늘린 것이다. 금요일 녹화방송을 공개하기 전 나오는 이슈를 화요일 라이브 방송에서 다뤄, 시즌1과 같이 녹화 시점과 녹화방송 공개 시점 사이 생기는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요일 녹화 방송은 종전처럼 사회정치 이슈를 다루고 라이브 방송은 최신 현안을 다룬다.

출연진도 바뀐다. 유 이사장이 혼자 진행을 했던 시즌1과 달리 2에서는 코미디언 황현희씨와 조수진, 박지훈 변호사가 돌아가며 진행을 한다.

주 2회로 확대, 특히 라이브 방송을 추가함으로써 유 이사장이 현안에 대해 내놓는 발언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권 지지층에 유 이사장 발언이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만큼, 알릴레오 확대 편성이 내년 4월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가지는 의미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 이사장은 이번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사태에서 조 장관에 대한 여론 비토가 “열등감의 발로”라고 주장하는 등 다소 원색적인 표현까지 동원해 옹호 의견을 밝혀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전까지 정치 복귀를 강하게 부인하는 등 장외에서 상황을 관망하겠다는 태도를 유지해왔던 유 이사장이 조 장관 임명 사태를 계기로 좀 더 적극적으로 현실 정치에 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리라는 예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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